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차에 올라타는 미모의 여성. <br /> <br />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? <br />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1980년대 수천억 대 어음 사기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'희대의 사기꾼', 장영자 씨입니다. <br /> <br />이때만 해도 38살 한창이었는데 지금은 여든한 살 할머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그녀 이름이 다시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영자 씨는 숙대 메이퀸 출신으로 남다른 미모와 화려한 인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은 중앙정보부 차장을 지낸 이철희, 형부는 이순자 여사의 삼촌 이규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 씨 부부가 벌인 어음 사기 피해액은 무려 6천400억 원. <br /> <br />당시 정부 1년 예산의 10% 가까운 금액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 씨는 이후에도 이런저런 사기 사건에 가담했고 네 번을 더 감옥을 들락거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그녀가 다섯 번째 철창신세를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농산물 납품 계약을 체결하면서 150억짜리 위조 수표를 건네고 3천만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이 확정한 형량은 징역 1년. <br /> <br />지금까지 옥살이 시간을 모두 합치면 총 34년이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 될까요?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섭 (eureka050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81656111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